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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제기동역] 폐극장개조를 새로고침 이색 '스타벅스 경동1960' 본문

카페평론가 맘돈

[청량리역/제기동역] 폐극장개조를 새로고침 이색 '스타벅스 경동1960'

맘놀 2024. 8.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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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가보고싶었던 경동1960을 가보기로 했다.

이제 오픈빨이 떨어져서 자리가 있을거라 예상

 

경동시장안쪽으로 초록빛 스벅간판을 잘 찾아야한다.

시장간판이 워낙 많아서 ㅠ 찾기가 어렵다

저 계단으로 올라가면된다.

 

올라오면 읭? 어딨지? 하고 뒤를 돌아보면

스벅 입구가 나온다(카메라 빛번짐 죄송 ㅠ)

금성전파사랑 같이 협업을 한 모양이다. (LG옛날 이름이 금성인걸 처음알았음!)

 

들어가면 극장컨셉 답게 큰 스크린과 빔프로젝터가 반겨준다. 

벽에는 힙스럽게 옛날식 창문으로 요소를 더했다.

입구부터 기대감 상승

 

 

오오 

새로고침이라는 주제를 살려 맞이하고있다.

센스있게 LG가전의 역사를 전시해놨다 ㅋㅋ

 

시원한 큰 스크린을 지나면

 

 

노트북 대여서비스와 트롬하우스가 나온다.

오오 이렇게 제품홍보를 하고있다

 

개성고침코너를 들어가보면

 

약간의 업사이클링 굿즈들을 판매하고있다.

 

옛스러운 감성을 키덜트샵처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음

 

막간의 기분고침코너

스타벅스 10대 매장이라고한다.

특별한 스타벅스이긴 한가봄

이제 진짜 스벅카페로 들어가는 문이다.

진짜 영화관 들어갈 때 그 느낌이다.

 

 

앞쪽으로 위에 커다란 조형물이 있다.

아트적이고 예뻐서 시선을 앞쪽으로 당기고 있다.

만약 위쪽에 저런 조형물이 없었으면 심심했을텐데 그걸 방지했다!

 

그리고 벽쪽으로 주문넘버랑 닉네임을 스크린으로 콜링해주고있다!

방식이 굉장히 신선하다!

게다가 영화관 의자식으로 소파를 배치했다

극장이라는 요소를 놓치지 않았음!

 

 

 

맨 위쪽으로 올라가면 사이드쪽에도 자리가 이렇게 있다.

위에서 내려다본 시야인데

마치 공연을 보러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시야가 굉장히 탁 트여서 개방감이 좋다.

바다뷰나 산뷰나 자연뷰가 아니더라도

층고나 구성을 어떤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이런 멋진뷰를 만들 수도 있구나,,라는걸 느꼈다.

 

 

 

 

컨디바에는 텀블러세척기가 있다. 

우와 이런거 처음봤다... 신기...

신식문물을 써보는 재미도있을거같다

 

 

무대도 있다.

가끔 공연을 한다고도 한다.

 

 

굿즈샵도 있고 경동1960의 굿즈도 따로 있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본 뷰

의자 사이에 저 조명이 아늑하고 낭만적이다.

 

 

 

 

평가

 

기획 ★    ★ (대기업에서 준비하면 이렇게까지 되는구나 싶을 정도로 탄탄한 기획)

컨셉 ★ ★ ★ ★ ★ (오래된 폐극장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

서비스 ★    ★ (텀블러세척기, 노트북대여서비스 등 다른 카페에선 볼 수 없는 서비스 제공)

위치 ★   (찾기 어려운 간판과 살짝 숨은 위치)

 

  • '새로고침'이라는 큰 타이틀을 주제로 문으로 들어선 순간부터 금성전파사와 어떻게 이 공간을 새로고쳤는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알고있음. 개조카페를 원한다면 꼭 한번 가보길 바람
  • 노트북대여서비스와 텀블러세척기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다른 카페에선 할 수 없는 과감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극장컨셉이라 살짝 어둑해서 졸린 느낌이 있음. 그러나 조명을 잘 활용해서 낭만적인 분위기 연출
  • 시장골목안쪽에 있어 찾기가 살짝 어려움. 여러 간판 사이에서 초록 스벅로고를 찾아야하고, 뒤를 돌아봐야 출입문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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