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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맘놀 2026. 1. 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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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즐겨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은 인기 드라마인 〈모범택시〉 시즌3을 보고 있다.(지금은 끝났다)

 

매 에피소드마다 달라지는 사건과 범죄자들을

무지개운수라는 택시회사 직원들이 코믹하면서도 기막힌 방식으로 대신 응징해 줄 때면 통쾌하다.

하지만 그 통쾌함 뒤에는 늘 씁쓸함이 따라온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사건들이 대부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끝없이 등장하는데,

그들을 막아 줄 법과 시스템은 늘 한발 늦다.

그 사이에서 억울한 피해자들은 계속 생겨난다.

 

아직 드라마가 모두 끝나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보이스피싱 사건이었다.

작년 캄보디아 범죄 단지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해외까지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드라마 속에서는 사이트가 사라지고 범죄자들이 응징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더 씁쓸하게 남는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비가 온 뒤 나타나는 한 줄기 무지개처럼,

암담한 사회 한가운데에 택시처럼 빠르게 등장할 영웅을 바라기 때문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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